이은재 의원(강남병)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에서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새롭게 개혁하고 당원들과 국민들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명의 당대표 후보 및 7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참석한 합동연설에서 이은재 의원은 “새누리당이 원칙과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모두 다 허울이고 가식이며 공염불”이라며, “오직 당원과 국민만을 위하는 원칙과 정상의 새누리당으로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의원은 또 여성최고위원 후보로서 ‘강한 엄마’, ‘맏며느리’ 등 여성 당원들에게 친숙한 용어를 사용하며 “어머니와 같은 섬세한 리더십으로 새누리당을 이끌어 나가고 더 나아가 정권 재창출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재 의원은 “이 정권은 박근혜 대통령만의 정권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정권이기도 하다”며 계파를 허물고 화합으로써 “수렁에 빠진 새누리당과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는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며 새누리당의 하나됨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의 현 상황이 “계파·분파정치로 인해 여러 가지 갈등과 대립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당을 구할 사람은 갈등의 조정과 중재, 협력과 통합의 경력을 지닌 행정전문가인 자신이야말로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