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내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6,303억 원, 특별회계 382억 원 등 총 6,685억 원을 편성했다.

강남구는 지난 16일 열린 제244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2016년도 예산안은 2015년도 본 예산 대비 약 414억 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제산세 등 구세 2,725억 원 및 세외수입 1,055억 원, 국·시비 보조금 2,120억 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82억 원과 순세계 잉여금 320억 원이다.

세출예산의 분야별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복지분야는 2015년도 대비 153억 원이 증가한 2,759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일반회계 예산 중 약 43.8%를 차지하는 것으로 ▲어린이집 운영지원 등 보육지원 1,117억 원 ▲기초연금 지원, 행복요양병원 운영 등 어르신 복지 650억 원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예산 775억 원 ▲보훈대상자 위문 예산 102억 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예산 56억 원을 편성했다.

경제·문화·관광분야로는 ▲국내외 유명전시회 참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업지원 22억 원 ▲전통체험관 건립, 실내공연장 운영 등 문화 분야 사업 107억 원 ▲강남페스티벌 등 관광 분야 예산으로 18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 분야에는 ▲교육지원 사업 242억 원 ▲공·사립유치원 지원 등 160억 원 ▲무상급식 예산 54억 원을 편성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분야로는 ▲도심 자연공원 관리 116억 원 ▲간판 개선 사업 등 도시환경관리에 99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환경보호분야에는 ▲재활용 분리수거 등 폐기물 처리 483억 원 ▲공중화장실 등 일반 환경 관리 3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도로·교통·안전분야에는 ▲제설 대책, 가로등 관리 등 도로관리 88억 원 ▲이면도로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교통 분야 25억 원 ▲안전점검 및 재난 취약시설 순찰 등 재난안전 민방위 관련 79억 원 ▲하수시설물 보수 및 하수도 준설 등 치수 예산으로 104억 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로는 주차장특별회계, 기반시설특별회계, 의료급여특별회계로 2015년 대비 16억 원이 증가한 38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차창특별회계 공영주차장 관리 및 용역 120억 원, 불법주청자 무인단속 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16억 원, 의료급여기금특벽회계 수급자 지원 사업비 6억 원 이다.

이어 내년도 강남구 운용기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15개이다. 기금운용액은 총 2,482억 원으로 주요 수입내역은 융자금회수 95억 원, 예치금 회수 2,237억 원, 이자수입 47억 원이며, 주요 지축내역은 고유목적사업비 112억 원, 융자성사업비 107억 원이다.

강남구는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불필요한 곳에 투자되거나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구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