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우선 지난 13일 오전 11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는 지역 내 신아, 신양, 이화, 하늘빛 등 4개 유치원 원아 170여 명이 고사리 손으로 색칠하고 만든 ‘태극 연(緣)’을 대형 태극연과 함께 날려 광복의 기쁨을 재현했다.

또한 14일 오전 도산공원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 위원을 지낸 차리석 선생의 후손 독립운동가 차영조, 광복회 강남지회장 박원식, 도산기념관 사무총장 안병소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1945년 해방둥이 70여 명이 참석하는 ‘7070 광복을 외치다’가 펼쳐졌다.

이 행사는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던 순간을 재현한 것이다.

강남 스토리텔러 연극단의 김구 선생과 안창호 선생의 독립운동을 재현하는 ‘위대한 여정’ 공연과 ‘아리랑’ 합창, 만세 삼창, 선언문 낭독, 사물 놀이패의 도산대로 태극기 행진 등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