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갤러리현대)

종로구 갤러리현대는 올해가 런던 올림픽의 해 인만큼 다양한 영국 작가들의 전시를 소개할 예정인 가운데 그 첫 번째로 이달 16일부터 4월 29일까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와 같은 영국 젊은 예술가 (Young British Artists, yBA) 그룹의 스승이자, 영국 개념미술의 선두주자로써 활약해 대영제국훈장인 CBS(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 를 받을 정도로 영국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핵심인물이자 거장이다.

이번 전시에는 마틴의 작품 20여점의 선보여질 예정이며, 특히 여러 가지 사물을 형상화한 기존 작업뿐 아니라 일상적 오브제의 이미지와 추상적 단어를 결합한 언어유희적 신작 회화를 선보여 사물과 현실에 대한 인식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끈다.

또한 작가의 작업에서 주로 표현되는 고유의 소재를 2차원 평면에서 3차원으로 옮겨 ‘공간 속 드로잉’으로 불릴 수 있는 조각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각을 새로운 단계로 열어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현대미술의 모태로 추앙받는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이번 전시는 그의 전시 중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 갤러리현대 신관 (종로구 사간동 80번지)

문의 2287-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