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로비서 다문화가족 꽃꽃이 솜씨 구경하세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남구청 1층 로비에 '다문화가족 꽃꽂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앞서 구는 올 해 3월부터 한국꽃꽃이협회 조재선 이사장의 재능기부로 매주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꽃꽃이 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그 결실물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총 34점의 꽃꽂이 작품이 전시되고, 행사 기간 동안 전통복장을 입은 다문화 가족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를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매주 한번 열리는 꽃꽂이 교실이 다문화가정 여성들로 하여금 무엇보다 건강한 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번 전시로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이민 여성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