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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은윤태)은 9월 한 달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원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인식개선캠페인을 총 3회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당사자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체험 형태로 구성하여 지역주민들이 장애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캠페인은 9월 8일, 선혜어린이집 원생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생들은 장애인 당사자의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점자를 직접 만져보며 시각장애인이 글을 읽는 방식을 경험해보았다. 활동 마지막에는 각자가 파우치에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9월 16일에는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한‘같이 한 걸음, 함께 두 걸음’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종의 캠페인이 운영되었다. 비즈스티커로 점자 화일 만들기, 장애 인식개선 메시지 카드 제작, 시각장애인의 일상 경험 등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를 보다 가깝게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9월 23일‘개포3동 나눔한마당’과 연계한 캠페인에서는 200명의 지역주민 대상으로 인공지능(Chat GPT)을 사용하여 인식개선 메시지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 인식개선파우치를 제작하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은윤태 관장은“이번 캠페인은 장애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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