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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강남도서관(관장 현희정)은 지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상호 존중 문화 조성 프로젝트인 「듣기 싫은 말, 듣고 싶은 말」 행사를 실시하였다.
「듣기 싫은 말, 듣고 싶은 말」은 직장에서 선·후배간 듣기 싫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을 조사하여 직원 간 소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되었으며, 2024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번 조사 결과 듣기 싫은 말로는 선배 입장에서는 “제가요?”와 같은 반문 및 “어려울 것 같은데요”와 같이 확인 절차 없는 부정이 각 45.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후배 입장에서는 “~ 좀 대신 해줄 수 있을까?”와 같은 추가 업무 지시 및 “젊은이가 아이디어 내봐~”와 같은 책임 회피 표현이 각 27.3%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이어, 듣기 좋은 말로는 선배 입장에서는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와 같은 감사 표현 및 “어렵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와 같은 긍정 반응이 각 33.3%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후배 입장에서는 “고생했어”와 같은 인정의 말이 6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의 무게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현희정 관장은 “존중은 특별한 행동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말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강남도서관의 「듣기 싫은 말, 듣고 싶은 말」 프로젝트는 조직 내 공감과 배려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서관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여 청렴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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