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서울시민과 외국인 가정을 위한 특별한 도서·문화 축제가 열린다.

월드브릿지가 주최하고 우리함께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예스24와 함께하는 어린이도서 바자회’가 9월 27일(토)과 28일(일), 이틀간 양재동 국제마인드교육원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독서의 달’인 9월에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동시에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기념하는 지역 축제 ‘한가위 행복나눔축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예스24의 후원으로 열리는 도서전에는 WHY?, 전천당, 엉덩이 탐정, 나무집 시리즈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도서를 포함해 총 1만4천 권 규모의 아동 중고 도서가 준비된다. 판매가는 권당 1,000원, 10권에 5,000원으로 독서의 계절에 아이들을 위한 책을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행사장에는 도서 판매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복나눔바자회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세계문화체험부스 ▲K-POP 댄스 배우기 ▲ 푸드코트 ▲키즈존(에어바운스)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행운권 추첨도 진행된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한복 착용과 기념사진 촬영, 윷놀이·투호 같은 민속놀이가 준비돼 명절의 흥취를 더할 수 있다. 어린이 공연팀 ‘Safari’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가수 김현호, 트로트 가수 정천, 댄스팀 ‘라이쳐스 스타즈’가 공연을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함께외국인지원센터 서민우 센터장은 “독서의 달과 한가위를 맞아, 서울시민 과 외국인 가정이 함께 어울려 책과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도서 바자회를 통해 아동 도서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에도 동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