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염정림)은 6·25참전유공자 故박일상(육군 대위) 님의 자녀 박중훈님을 초청해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故박일상 님은 지난 1월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었으며, 아들인 배우 박중훈 씨는 SNS를 통해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게 기쁘고, 한없이 감사하며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故박일상 님은 1951년 9월 육군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하였다. 전쟁 중 간부후보생에 선발되어 장교로 임관되었으며, 1957년 11월까지 복무하고 육군 대위로 전역하였다.

  증서수여식에는 자녀인 박중훈 씨가 아버지를 대신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았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겠으며,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합당한 예우로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