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은 오는 8월 27일(수) ‘여름은 고작 계절, 우정과 반성의 글쓰기 : 김서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김서해 작가가 직접 『여름은 고작 계절』의 줄거리와 집필 계기, 그리고 집필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끊임없이 친구를 찾고 잃을 수밖에 없는 세계 속에서 우정의 ‘실패’에 주목하는 이유와 외로움·실망·후회 등의 감정 묘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나아가 ‘반성문’과 ‘회고록’이라는 형태로 자기 반성과 미래를 탐색하는 과정, 즉 반추와 애도의 의미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며,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독서의 흥미를 제고하고,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한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서해 작가는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8월 출간될 쿄 매클리어의 『얼얼씽(Unearthing)』 도서를 번역했다. 대표 저서로는 『여름은 고작 계절(2025)』, 『라비우와 링과(2024)』,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2023)』가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11(월) 오후 2시부터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gangnam.go.kr/mglib)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2-459-55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