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움복지관(관장 김귀자)은 지난 5월 16일(금), 복지관 6층 강당에서 「장애가족이 함께 영화보기 좋은날 ‘굿데이(Good-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굿데이(Good-Day)’는 문화 접근성이 제한된 장애인 가정을 위해 기획된 맞춤형 문화여가지원사업으로, 평소 영화관 이용에 제약이 많은 장애 가족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영화를 즐기며, 일상 속에서 특별한 ‘좋은 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장애인 가족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정서적 안정을 고려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으며, 캠핑 분위기를 연출한 실내 피크닉 좌석, 팝콘·크로플·나쵸로 구성된 ‘세움콤보’,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요소도 함께 구성돼 참여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가족의 보호자는 “가족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풍성한 영화관 간식을 나눠 먹으며 영화를 보는 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장애 특성 때문에 영화관에서는 늘 눈치를 보게 되는데, 오늘은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귀자 강남세움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영화라는 컨텐츠를 통해 장애가족 구성원이 공간적 제약을 넘어 소중한 추억을 쌓는 것을 목적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히고, 보다 세심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남세움복지관은 ‘굿데이(Good-Day)’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문화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장애가족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여가를 누리며,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