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도서관(진행 대치도서관)은 5월 8일과 22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시 독서문화정책 '힙독 서울'과 연계한 『강남구 책읽구 : 책크 in 강남』 오픈북클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립도서관은 새로운 독서문화정책 브랜드인 『강남구 책읽구』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오픈북클럽 역시 강남구립도서관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 가능한 팝업형 독서모임이다. 

5월 『강남구 책읽구 : 책크 in 강남』 오픈북클럽의 주제도서는 1998년 초판 발행 이후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양귀자 작가의 <모순>이다. 이토록 긴 시간을 넘어 여전히 독자의 공감을 자아내는 소설의 힘과 주인공 안진진이 서술하는 인생의 모순을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오픈북클럽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회차별로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의 저자인 김민영 숭례문학당 이사가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1차 모임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는 자유 형식 토론으로 진행된다. 장소의 제약 없이 ZOOM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2차 모임은 논제가 있는 심화 토론이 이뤄지는 오프라인 모임으로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독서를 통해 소통하며 독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대표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전했다.

1차시는 4월 25일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2차시 접수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