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0일 수요일부터 5월 4일 일요일까지 씨네낭독극 <지상의 사랑>이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대사와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사랑과 이별, 욕망과 갈등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색한다.

특히, <지상의 사랑>은 2024 반연간 문학수첩 희곡 공모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문학성과 무대적 기대를 인정받았다. 문학수첩은 희곡 창작과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창작자들이 실험적이고도 깊이 있는 서사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상의 사랑>은 작가 김수미의 신작으로, 김수미 작가는 (사)한국연극협회 이사, 극작 아카데미 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극작가로 ‘고래가 산다’, ‘나는 꽃이 싫다’, ‘좋은 이웃’, ‘태풍이 온다’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서 “지상의  사랑은 지옥일지 모른다. 그래서 지상의 사랑은 천국으로 가는 문일지 모른다.”라고 얘기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의 믿음과 관심을 받고있는 배우들 김화영, 남명렬, 정아미, 김진근, 추헌엽, 이소영 배우가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는 어일선 감독은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열여덟 청춘>, <플라스틱트리> 등 다양한 작품의 영화를 감독했으며 제52회 만하임 하이델베르그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씨네낭독극의 연출을 맡으면서 어일선 감독은 “씨네낭독극은 새로운 예술 장르로서 영화의 시각적인 언어와 연극의 내러티브적 깊이가 만나는 지점에서, 관객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한다.

이번 공연은 공연배달 탄탄에서 제작을 하고, (주)앰비즈가 기획으로 참여하며, 문학수첩.Ent에서 제작지원한다. 문학수첩의 지원으로 관람료 1만원에 3월 20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_02-649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