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제1회 도서관의 날(4.12)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도서관 앞마당에서 낮 12시부터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4월의 바람이 불어’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하였다.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하는 음악과 시 낭송, 마임공연으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이 쉼과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였다.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낮 12시에 도서관 앞마당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 캠프」에도 참여한다. 도서관 캠프는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에서 개최되며, 도서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관종별 도서관, 도서관협회‧연합회 등 도서관 관계 기관이 참여하여 기관홍보 및 공연, 전시, 독서관련 행사 등 체험부스(총16개)를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의 즐거운 독서경험과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그림책 작가 낭독, 해시태그 챌린지 등 ‘책 읽어 주세요’ 범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국내외 우수도서를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는 신기술융합독서콘텐츠(AR책카드, MR환상동화, VR독서토론콘텐츠)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그밖에 도서관 주간(4.12.~4.18.) 동안 도서관 1층 꿈창작실에서 새롭게 도입한 드론,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로봇 등을 활용하여 도서관 탐험놀이 및 가족형 미꿈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서관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나에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도서관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행사 관련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www.nl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의 날 행사를 계기로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 앞마당을 지역의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도서관 이용자와 주변 직장인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누리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