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매주 목요일 저녁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의 온도를 높여줄 다양한 무료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목요상설프로그램’으로 ▲7일, 사랑의 콘서트▲14일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 ▲21일 거장, 천재를 만나다 IV ‘마리아 칼라스와 푸치니’ ▲ 28일, 퓨전 뮤지컬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사랑의 콘서트’는 타악기 앙상블 ‘카로스’가 연주하는데, ‘카로스’는 1989년 KBS 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인 이영완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음악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가로창단된 팀이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현대 창작곡을 발전시키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 가운데서도 가장 독창적인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는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사냥폴카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는 2010 ~ 2012 문화 관광부·한국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소외계층 문화 나눔 사업인 ▲버블쇼와 마음을 움직이는 ▲샌드 아트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1부는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로 성우의 더빙에 맞춰 동화(개미와 비둘기)를 그려내고, 2부는▲‘신나는 환상의 버블쇼’로 다양한 비눗방울 만들기, 비눗방울 많이 불어보기, 비눗방울 탁구 대회(스모그 이용) 등이 펼쳐진다.

또한 ‘마리아 칼라스와 푸치니’는 독특한 오페라의 세계를 구축한 푸치니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해, 결국 그 작품으로 은퇴했던 천상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테마로 그들의 음악을 연주한다.

‘퓨전 뮤지컬 아리랑’은 각 지역의 ‘아리랑’을 소재로 전통극과 현대극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입장권은 전석 오천 원으로 인터파크 (1544-1555)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강남문화재단(6712-0533)으로 하면 된다.

목요상설프로그램은‘퓨전 뮤지컬 아리랑’을 제외한 모든 공연이 무료이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목요상설무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하여 구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알찬 공연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