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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 최초로 오리건주 상원과 하원의원 등 5선을 역임한 임용근(87) 전 의원의 자서전 '버려진 돌 Rejected Stone'(도서출판 가온미디어) 출판기념회가 지난 2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 정치인, 문화. 예술인, 시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작가 소개, 시낭송, 축사, 작품해설,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혜자 미국 오레곤 문인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용근 의원은 연속되는 실패와 고난에 굴복하지 않은 미국 이민자의 거목’이라고 말했다.
임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정치생활을 떠난 지 올해로 18년이 됐지만 후세들에게 새 비전과 도전을 주어 한인 정치인들이 더 많이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서전을 발간하게 되었고, 후배들에게 앞길을 열어주는 멘토로서 사회봉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서전은 시련과 고통속에서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하늘이 끝이다”라는 인생철학으로 쉬지 않고 달려온 임용근 전 의원의 꿈과 도전정신을 담고 있다.
임 전 의원은 경기 여주에서 태어났으며 1966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오리건주 상원의원 3선(1992~2004), 하원의원 2선(2005~2009)을 역임했다.
그는 2001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했으며, 현재 세계한인 정치인협의회 회장으로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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