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14일 오전 10시, 트위터에 노인폄하 발언을 올렸다고 보도한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임종인 변호사와 안상운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정정보도를 신청했다. 

정 상임고문에 따르면 MBC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직접 언급하지 않은 표현을 왜곡 날조 조작해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8시 MBC뉴스데스크에 보도했다.

정 상임고문은 2012년 12월 15일자 한겨레신문에 실린 한홍구, 서해성 직설에 대해 자신의 트윗에 리트윗한 글을 올렸다. 하지만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정동영 상임고문이 노인폄하 발언을 했다고 방송했다.

이에 정 상임고문은 “MBC는 “#한홍구 서해성 직설”이라는 리트윗 표시를 의도적으로 없애고 인용 부분 중 일부 문구를 왜곡 조작했다”며 언론중재위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또 “MBC의 의도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노인 폄하발언을 했다고 보도해 개인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여겨진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