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측에서 국민의힘 조성명 후보를 고발했다.

   정 후보 측은 23일 조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남구선관위와 수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 4월16일 양재천 영동3교 야외 공연장에서 불법으로 현수막을 설치하고 확성기를 이용해 예비후보 출마 선언식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조 후보측은 정 후보측의 고발건에 대해“사전에 선관위 질의를 통해 답변을 듣고 개최한 행사”라며 적법한 행사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공직선거법 제60조3항은 예비후보자의 경우 선거일 180일 전 부터는 법에 정한 방법 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